궁금한 이야기y 사라진 전 재산 누가 거짓을 말하고 있나 미순 미희 자매
궁금한 이야기y 사라진 전 재산 누가 거짓을 말하고 있나 미순 미희 자매
5월 4일 궁금한 이야기 Y 사라진 전 재산 누가 거짓을 말하고 있나?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80대 노부부
노부부는 답답한 마음 때문에 방송국에 제보까지 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미희 씨가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에게 털어놓았던 이야기는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사건은 1년 전에 시작되었다고 했습니다. 당시에 미희 씨의 어머니는 패혈증으로 인해서 쇼크가 와서 의식조차도 없는 상태로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연이어서 아버지까지 심장에 이상이 생겨서 큰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노부모 두 분이 비슷한 시기에 생사를 장담할 수가 없는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되자 미희 씨는 크게 낙담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녀는 얼마 뒤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수술이 잘 이루어져서 건강을 회복해가고 있었으며, 어머니는 기적적으로 깨어나서 의식을 회복했다고 하는 것 입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더욱 더 충격적인 상황이 노부모와 그리고 미희 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평생 힘들게 모아 왔던 전 재산이 감쪽같이 사라져버리게 된 것 입니다.
노모 명의로 되어있던 전셋집 보증금 1억 2천만 원과 그리고 시세 6억 원 상당의 아파트 그 중에 빚을 제외한 총 4억 원의 재산들이 한 푼도 남아있지 않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것을 훔쳐갔던 사람이 다름이 아니라 셋째 언니 미순 씨라고 막내딸 미희 씨는 주장했습니다. 부모님이 사경을 헤매고 있을때 두 분을 정성스럽게 간병했으며, 퇴원을 하고 난 뒤에 자신이 직접 모시겠다고까지 말했었던 미순 씨였기에 가족들이 받게 된 충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노모는 재산을 증여한 적도 그리고 아파트 처분을 허락했던 적도 없다면서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 것일까? 미희 씨의 주장대로 정말 그녀의 언니가 부모님들이 의식이 없는 틈을 타서 전 재산을 가로챘던 것일까?
1년 만에 원수가 되어버린 가족
현재 막내딸 미희 씨는 부모님을 대신하여 친언니를 형사고발한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셋째 딸 미순 씨를 직접 만나서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부모님의 재산 정리는 형제들과 합의를 했던 부분이라면서 미희 씨의 말은 전부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머니가 사경을 헤매고 있을 당시에 법적대리인 자격을 행사하기 위하여 성년후견인 신청을 했으며 이것 또한 형제들 모두 다 알고 있었던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노모와 그리고 막내 미희 씨는 왜 미순 씨가 부모의 전 재산을 가로채 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일까?
어느 한 쪽의 주장을 쉽게 믿기가 어려운 상황 입니다. 제작진은 미순 씨의 주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 위하여 노부부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런데 그 집 앞에서 미희 씨와 그리고 그녀의 언니 미순 씨가 우연하게 마주치는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말릴 틈도 없이 순식간에 고성이 오가면서 격한 싸움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날이 선 감정들을 드러내는 두 자매. 불과 1년 전만 하여도 함께 부모님의 건강을 걱정했었던 자매는 왜 이런 극단적인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일까?
5월 4일에 방송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80대 노부부의 재산을 둘러싸고 있는 가족 내 분쟁의 진실을 파헤쳐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