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가수 서수남 딸 사망 전부인 아내 이혼 나이

마이웨이 가수 서수남 딸 사망 전부인 아내 이혼 나이

1970~1980년대 가요계를 휘어잡았던 가수 서수남 나이 73세의 우여곡절 끝에 평범한 황혼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수 서수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하여 에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합니다. 홀로 지내지만 부지런하고 건강하게 하루를 보낸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흰머리를 염색하고, 매일 운동을 하면서 외출할 때마다 멋스러운 옷을 챙겨 입습니다.

취미부터 젊습니다. 서수남은 12년 전에서부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린다거나 자신이 가보았던 맛집을 소개하는 식입니다. 네티즌들이 남긴 댓글에 꼬박꼬박 댓글도 달아줍니다. 하루 꼬박 4시간 정도가 드는 작업이지만 이제는 몸에 익었습니다. 무려 550만명의 방문객이 서수남 블로그를 찾았습니다.

1988년에 노래교실을 시작했었던 가수 서수남은 12년 동안 승승장구 했지만 사업이 한순간 내리막길을 타게 되면서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때문에 서수남 이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곁에서 눈물로 기도해주셨던 어머니와 소중한 세 딸을 위하여 서수남은 다시 일어섰습니다.

서수남은 "아이들도 있고 그리고 나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어머니를 두고서 내가 죽어버리겠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고 마음을 굳게 가졌었다. 아픈 시절이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제가 다시 인생을 값지게 살 수 있게 된 좋은 경험을 얻은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때쯤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뒤이어서 첫째 딸을 잃었습니다. 서수남 딸 사망 사고는 미국에서 사고를 당하여 세상을 떠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서수남은 "큰 딸 유골을 소포로 받게 되었는데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런 벌을 받나 생각했었다"라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서수남 어머니와 딸의 유골을 집과 가까운 납골묘에 안치하고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서수남은 "하루하루를 후회 없이 충실하게 살겠다고 하는 마음을 가진 것이 사실 얼마 되지는 않았다. 숨을 쉬고 있는 한 심장이 뛰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 아니겠나"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