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로야구선수 성폭행 피소 사건, 네티즌 LG트윈스 투수로 추측

유명 프로야구 선수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하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선수는 피소된 뒤에도 시즌 중에 일부 경기에 출전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뉴스보도의 모자이크 화면을 통해서 LG트윈트 투수, LG투수 성폭행 선수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9월 20일에 서울 연고 한 프로야구단 소속 선수 A씨에 대하여 고소장이 접수되어 수사 중이라고 10월 19일 밝혔습니다.

한 여성이 제출한 고소장에는 올해 초 A씨와 합의되지 않은 성관계를 가져서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A씨 소속 구단 측에서는 해당 여성이 A씨로부터 이별을 통보 받은 뒤에 앙심을 품고서 고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를 한차례 불러 조사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 중으로, 고소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라면서 "필요하면 해당 선수를 추가로 소환하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피소 사실을 알게 되었던 직후에 구단 측에 통보했지만,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 KBO에 이와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