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제보자들 엄마는 왜 20년 전 헤어진 딸을 찾고 있나?
내 딸을 꼭 만나고 싶습니다
제보자들 제작진에게 어머니 박영희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면서 도움을 요청해온 자매가 있습니다. 그들은 최근 어머니가 옷장 깊숙하게 숨겨두었던 낡은 앨범 속에서 한 소녀의 사진을 본 뒤에, 오래된 비밀 하나와 마주했습니다. 사실 어머니 박 씨는 자매의 아버지와는 재혼을 한 것이었고, 그녀에게는 27년 전에 낳은 딸이 한 명이 있었다고 하는데. 20년 전에 갑작스럽게 뇌전증 간질이 발병하여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데다가 전남편과의 다툼이 계속되면서 이혼을 결정했다고 하는 박 씨. 당시에 전남편은 한 달에 한번씩 박 씨와 딸을 만나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했으며, 박 씨는 전남편을 믿고서 너무도 소중하게 아끼던 7살 어린 딸 지은이를 두고서 집을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었을 만큼의 긴 시간 동안이나 박 씨는 어쩐 일인지 딸 지은이를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7살 어린 딸을 두고서 홀로 떠나왔다고 하는 죄책감 때문에 지난 20년 동안 자신의 삶이 고통의 연속이었다고 말하는 박 씨. 하지만 재혼해서 낳은 지수, 지희 자매에게 자신의 어두운 과거들이 짐이 될까봐 차마 내색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어린 두 딸은 낡은 앨범을 뒤적이면서 남몰래 눈물을 삼키던 엄마의 모습이 더 가슴 아팠다고 합니다. 이제라도 헤어졌던 딸을 한번만이라도 보고 싶다는 엄마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소망한다는 자매. 그들의 바람대로 박 씨는 20년 전에 헤어졌던 딸 지은 씨를 만날 수 있을것인가?
엄마는 왜 20년간 딸을 찾아 헤매는 것일까?
딸 지은 씨가 고등학생이었을 당시에 박 씨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여 어렵게 전 남편과 전화 통화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남편은 사춘기를 맞은 아이가 받게 될 혼란이 걱정스럽다면서,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전 남편의 전화번호는 바뀌었으며 박 씨가 딸을 찾을 방법은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뇌 질환 후유증 탓인지 과거의 기억들이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 박 씨. 최근에 그녀는 다시 자신이 살았던 옛 주소지를 단서로 하여 딸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과연, 박 씨는 흐릿한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서 딸 지은이를 만날 수 있을 단서를 찾아낼 수가 있을까? 이번 주에 방송하는 제보자들에서는 스토리헌터 류은희와 함께 20년 전에 헤어졌던 딸을 찾는 어머니의 간절한 여정에 동행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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