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만석닭강정 위생 불량 논란 사과문
속초 만석닭강정 위생 불량 논란 사과문
강원도 속초의 명물 속초 만석닭강정 위생 불량이 적발되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던 것에 대하여 7월 18일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만석닭강정은 7월 18일에 공식 홈페이지에 "이번 일은 만석닭강정의 잘못된 부분이다. 고객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하는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만석닭강정은 "중앙시장점에서 시설 부분으로 있는 조리장 후드에 기름때, 먼지가 쌓여 있어서 지적을 받았으며 식약처로부터 과태분 처분을 받았다. 향후에 발생할 수 있는 고객 여러분들의 우려를 방지하고자 기존에 사용했었던 후드와 닥트를 전면 교체 실시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직원 위생교육도 강화하여 모든 직원이 경각심을 가지고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식약처에서는 지난 5월 23일에서부터 6월 27일까지 유통기한을 위조하는 등 고의로 식품 위생 법령을 위반했던 식품제조업체 428곳을 재점검한 결과, 23곳이 또 다시 위생기준 등을 위반하여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전날 발표했습니다.
위생 기준을 다시 어겼던 23곳의 업체 명단에 만석닭강정도 포함되었습니다. 식약처 조사 결과 만석닭강정 내에 있는 조리장 바닥과 선반에 음식 찌꺼기가 남아 있었으며 주방 후드에는 기름때와 먼지가 끼어 있는 등 청결하지 못한 상태로 조리시설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석닭강정은 속초 중앙시장에서 1983년에서부터 약 35년 동안 자리를 지킨 지역 맛집입니다. 최근에 택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백화점에도 입점하는 등 지역을 넘어서 전국적으로 판매를 확장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식약처 발표 이후로 만석닭강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서울 및 경기 지역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 일정을 모두 삭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