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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블루존 암을 잊은 섬 사양도, 약산도, 소청도 그리고 세계5대블루존

늘사냥꿈 2017. 10. 1. 18:03




9월 24일 방송하는 SBS스페셜에서는 "블루존 암을 잊은 섬" 편이 전파를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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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3개월 밖에 못사는 시한부 인생이라면?


여기 도시에서 살다가 시한부 선고를 받고서 저마다의 사연으로 인해 섬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지막 순간을 자신의 고향에서 보내고자하여 섬으로 귀향한 사람이 있기도 하는가 하면, 인생의 마지막을 조용하게 섬에서 마무리하고자 선택한 사람도 있습니다. 또 어떤 이는 섬에서 기적을 꿈꾸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그 섬에서 살아났습니다. 병원도 약국도 없는 고립 되어있는 섬. 이들은 왜 암 선고를 받은 후에 섬으로 향한 것일까? 섬에는 어떠한 특별함이 숨어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왜 섬으로 가는가


마흔 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던 김동화 씨! 그는 낮선 땅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거리에서 햄버거를 팔면서 열심히 달렸습니다. 하지만 타향살이 29년 만에 췌장암이라는 진단을 받고서 시한부 인생이 되었습니다.


"이 양반이 막 울고 난리 났었죠. 펑펑 울더라고요. 한국을 못 잊어서 이대로 죽게 되면 그게 제일 걸릴 것 같더라고요"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3개월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마지막 여생을 보낼 곳을 찾아서 귀향을 선택했고, 섬으로 들어왔습니다. 





도시에서 대기업을 다니고 있던 노명월 씨는 2007년에 암 중에 사망률 1위라는 폐암에 걸렸습니다. 그녀는 수술 후에 어머니가 계시는 고향인 소청도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불행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2년 전에 남편까지 폐암에 걸린 것입니다. 그렇게 폐암 부부는 섬으로 들어와 '기적'을 꿈꿨습니다. 


우리나라 사망률 1위라는 암. 한 시간 마다 22명이 암에 걸린다고 합니다. 때문에 암은 우리에게 아직까지도 두려운 존재입니다. 이들은 왜 암 수술 후에 병원도 약국도 없고 고립 되어진 암환자 섬으로 가는 것일까? 





암을 잊은 섬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


2007년에 위암3기 진단을 받고서 살아야겠다는 의지 하나만 갖고 섬으로 들어 갔다는 김성호 씨! 수술 당시에 위를 모두 제거한 뒤, 식도와 소장을 이어주는 대수술을 했습니다. 김성호 씨는 현재 위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런가하면, 위암 3기 진단을 받았던 섬 생활 10년 차인 이수석씨와 도시에서 주유소 사업을 하면서 남부럽지 않게 살았던 황치환 씨도 설암이라는 희귀 암에 걸린 뒤에 섬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섬에서 살아났습니다. 





"마음이 굉장히 편안해요. 안빈낙도의 삶이 이런 것이구나 라고 하는 생각을 해요. 예전에는 무엇을 위해서 발버둥 치면서 사는가 이런 질문을 던져도 해답이 없었는데 지금은 하루하루 그냥 감사하죠" 


"몸이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고, 모든 면에서 저는 섬이 너무 좋아요"



폐암 말기 진단 후에 9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스타마티스 모라이티스 씨는 고향인 이카리 섬에서 무려 40여년을 살았다고 합니다. 그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해외에서는 섬에 대하여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블루존뜻은 주민들의 평균수명이 유난히도 긴 지역을 두고 블루존(Blue Zone)이라고 부릅니다. 연구 결과 세계 5대 블루존 중에서 4곳이 섬이거나 반도라고 합니다. 대체 블루존인 섬에는 어떠한 비밀이 있는 것일까? 





블루존에는 7가지 공통점이 있다


섬엔 그곳만의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육지로부터 떨어져 있어서 다양한 오염원으로부터 고립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맑은 공기와 함께 신선한 음식 재료를 쉽게 얻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는 섬의 지형이 자연스러운 운동효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심리적인 마음의 변화가 암을 이기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서 섬으로 간 사람들. 그들이 섬에서 암을 이길 수가 있었던 블루존의 공통점은 무엇인 것일까?





일명 블루존(Blue Zone)이라 불리우는 주민들의 평균수명이 유난히도 긴 지역은 대부분 섬에 모여 있습니다. 세계5대블루존은 그리스 아카리아, 일본 오키나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 린다, 이탈리아 사르디나, 코스타리카 니토야 반도 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알 수가 있듯이 세계 5대 블루존 중에 4곳이 섬이거나 반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먼저 세계 5대 블루존에 살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콩류나 아보카토 등의 채식을 즐긴다고 전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만 고기와 생선을 즐기는 것이 장수의 비결 중에 하나라고 분석했습니다.  





SBS스페셜 블루존의 7가지 특별함과 암을 이겨냈다는 사람들의 자세한 이야기는 9월 24일 'SBS스페셜'에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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