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Content

    티스토리 뷰

    궁금한 이야기 y 부천 한의원 봉침 30대 여교사 사망 사건



    궁금한 이야기 y 부천 한의원 봉침 30대 여교사 사망 사건


    8월 17일 궁금한 이야기y 봉침 시술 사망 사건 그 날 한의원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갑작스러운 죽음, 원인은 봉침?


    이상하게도 그날따라 느낌이 썩 좋지 않았다던 순영 씨의 어머니는 막내딸 순영 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번의 시도 끝에 겨우 딸 순영 씨와 연락이 닿게 되었다는 어머니는 절망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한의사가 받았대요. 지금 병원인데 와주셔야 될 것 같다. 환자 상태가 안 좋다"


    - 순영 씨의 오빠 박지훈 씨 -





    순영 씨의 전화기 너머로 들려 왔던 목소리는 허리 통증 치료를 위하여 그녀가 방문했었던 한의원의 한의사였다는 것 입니다. 병원 응급실에서 마주하게 된 순영 씨는 의식불명의 상태였으며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했습니다. 회생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하는 담당의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희망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다는 순영 씨의 가족들. 하지만 뇌사상태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던 순영 씨는 결국에 지난 6월 6일 사망했습니다. 허리 치료를 위해서 한의원을 방문했었던 그녀가 대체 왜 죽음에 이르게 된 것일까?




    사건이 발생한 그 날에 순영 씨가 시술 받았던 것은 다름 아닌 '봉침'. 바로 이 봉침 시술 이후에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것 입니다. 평소에 봉침을 맞지 말라고 가족들에게 신신당부를 했었다는 순영 씨는 최근에 임신 준비를 위하여 그 어느 때 보다도 철저하게 건강관리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고 가족들은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순영 씨가 도대체 왜 봉침 시술에 동의를 했던 것인지부터 가족들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한 시간이 넘게 한의원에 머무는 동안에 순영 씨를 살릴 수 있었던 방법은 과연 없었던 것일까?





    1시간 12분의 미스터리


    순영 씨가 내원한지 34분 정도가 지났을 때, 한의원 내부를 비추고 있는 CCTV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포착되었습니다. 순영 씨가 있었던 처치실에서 나와서 가정의학과로 향했었던 한의사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의사를 데리고 다시 돌아온 것 입니다. 이후에 가정의학과 의사가 분주하게 자신의 병원과 한의원을 오가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대체 순영 씨가 시술을 받았었던 그 곳에서 무슨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 순영 씨의 오빠 지훈 씨는 가정의학과 의사에게서 한 가지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습니다. 


    "환자가 심정지 상태가 되고 그 상황에서 가정의학과 의사에게 한의사가 '119 구급대를 부를까요?' 라면서 물어보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가정의학과 의사가 '아니, 당연히 진작에 불렀어야지. 이걸 왜 안 불렀냐."


    - 순영 씨의 오빠 박지훈 씨 -





    가정의학의에게 도움을 요청하고나서 7분이나 지난 뒤에야 119에 신고를 했다는 것 입니다. 봉침시술 이후에 설령 문제가 있었더라도, 한의사와 의사 그리고 의료인이 두 명이나 현장에 있었는데도 왜 순영 씨의 죽음을 막지 못했던 것일까? 순영 씨의 내원에서부터 119 구급대가 오기까지 1시간 12분 순영씨는 왜 골든타임을 놓쳐야만 했던 것일까?


    이번 주에 방송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봉침 시술로 인한 사망 사건의 전말에 대해 파헤쳐보고 안타까운 죽음을 막기 위한 방법에 대하여 살펴봅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