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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 승무원 조롱 인스타그램 오메기떡 브로콜리 캐빈 사과문




    에어부산 승무원 조롱 인스타그램 오메기떡 브로콜리 캐빈 사과문


    에어부산 승무원이 손님들을 희화화하는 듯한 사진과 조롱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을 두고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비판이 일자 에어부산 캐빈승무원과 사무장은 항공사 에어부산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4월 17일 에어부산에 의하면 지난 4월 14일에 에어부산 제주발 부산행 비행기에 탔었던 한 남성 승무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승객들이 착석해 있는 사진과 글을 올렸습니다.


    비슷한 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단체 손님이 기내에 착석하여 앉아 있는 뒷모습을 찍은 것으로 해당 승무원은 "All same 빠마 fit (feat. Omegi떡 400 boxes)"라고 하는 설명도 짧게 덧붙였습니다. 이 게시물에 일부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브로콜리밭"이라면서 오메기떡 조롱에 이어서 댓글로 브로콜리라고 희화화 하는 듯한 댓글을 적어서 논란을 빚었습니다. 




    급기야 다른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승객들을 조롱하는 모습이 보기 언짢다"라고 지적했으며,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승무원이 손님들을 몰래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인 데다가, 머리 모양을 오메기떡 등에 비유하면서 조롱하는 것처럼 비쳐진 것이 이유입니다.


    특히 해당 사진 댓글에서는 에어부산 다른 승무원들도 승객들을 희화화하는 듯한 글을 작성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일게 되자 에어부산측에서는 지난 4월 16일에 공식 인스타그램에 해당 캐빈승무원과 관리책임이 있는 승무원 팀장의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지난 4월 14일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님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게재하여 물의를 일으켰던 에어부산 캐빈승무원이라고 밝히는 A씨는 "먼저 어리석고 경솔했던 제 행동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에게 심적 불편함을 드렸던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면서 사과했습니다.


    승무원 A씨는 해당 사진을 촬영하게 된 계기에 대하여 "단체 손님들의 여행 기념을 위한 사진 촬영 요청에 따라서 본인이 촬영했던 여러 컷의 사진 중 하나였다. 촬영한 사진은 전달 후에 삭제하였지만 문제가 된 사진은 삭제하지 않은 채로 지난 4월 14일에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에어부산측에서는 해당 승무원은 물론이고, 게시물에 부적절한 댓글을 달았던 승무원까지 조사하여 자체 규정에 따라서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에어부산의 한 관계자에 의하면 "재발 방지를 위해서 폭넓은 윤리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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