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톨게이트 사망사고, 통행권 받으려고 톨게이트 다시 돌아온 40대 여성 참변 호남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전북 전주 톨게이트에서 40대 여성이 고속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후불식 하이패스 미장착한 상태로 하이패스 차로에 잘못 진입했다가 통행권을 뽑기 위하여 다시 받으러 가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10월 24일 오전 9시 16분경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 톨게이트를 가로지르던 A 나이 43세 여성이 고속버스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부상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는 후불식 하이패스가 없는 차에 동승했습니다. 이 차량이 하이패스 차로로 잘못 진입하였다가 하이패스 미부착 차량이라고 하는 경고 문구와 함께 큰 소리로 경보음이 울리자 통행권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갓길에 정차한 차량에서 내리게 된 A씨는 통행권을 받기 위하여 길 반대편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전주영업소로 향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지하통로가 아닌 지상으로 이동하고 있었으며, 당시 톨게이트 하이패스 차로를 지나고 있던 고속버스에 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버스는 유성에서 출발해 전주 톨게이트의 하이패스 차로를 지나가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하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