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영재발굴단에서 개그맨 김기리가 멘토를 재설정했습니다.
최근 SBS의 '초인가족'을 통하여 연기에 도전하면서 개그맨 + 배우인 '개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기리는 7월 19일 방송하는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합니다.
김기리는 제일 자신 있는 연기를 보여 달라고 하는 MC들의 요청에
"부장님, 오셨어요?"라면서 드라마 '초인가족' 속에 회사의
사무실 장면을 진지하면서 재치있게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MC들은 전무님도 과장님도 아니고 정확하게
'부장님'에게 맞는 인사법이라면서 김기리의 디테일한 생활연기를 극찬했습니다.
대학시절 당시 개그맨으로 무대에 서고 싶어서 대학로 극장에서 활동했었다는 김기리는
"그때 당시 개그를 하는 곳이 아닌, 연극을 주로 하는 극장으로 들어가서
연극배우들에게 먼저 연기를 배우게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기리는 본인에게 개그감을 물려주신 김기리 아버지와의 일화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김기리는 충청도의 고향집에서 아버지와 같이 대형 마트로 장을 보러 나갈 때면,
아버지는 김기리를 마치 모르는 사람인 척 김기리와 떨어져 걸어 가다가
주변 사람들에게 '저 사람 개그맨 아니여?'라면서 능청을 떤다고 밝혔습니다.
혹시 멘토가 있냐는 영재발굴단 MC 컬투의 질문에 김기리는
"예전에는 정말 컬투 선배님들처럼 되고 싶었기도 하지만,
서른 중반이 되서 보니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있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인다.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이 저의 꿈이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저의 멘토가 바로 김지선 선배님"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연기, 춤, 랩까지 선보이면서 영재발굴단 MC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만능 엔터테이너 김기리의 활약은 7월 19일 오후 8시 55분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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