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부부싸움을 말리려던 사위를 흉기로 찌른 60대의 장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나주경찰서에서는 7월 18일 사위를 흉기로 찌른
살인미수 혐의로 조선족 A(64세)씨를 붙잡아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인 A씨는 7월 18일 오후 9시 경 전남 나주시의 한 주택에서 같은 조선족인
사위 B(35)씨의 옆구리와 배 등을 3차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위 B씨는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서 치료를 받는 중에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인 A씨도 손에 부상을 입은 상태로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경찰의 조사 결과는 장인 A씨는 아내와 다투는 상황을 말리려고 하던
사위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위 B씨 부부는 장인과 장모가 싸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장인 A씨 집을 찾아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나주경찰서는 "부부싸움 도중에 감정이 북받치던 상황에서 흉기를 휘둘렀다"는
장인 A씨의 진술을 토대로 하여 정확한 범행 동기와 함께 경위를 조사한 뒤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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