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석탄 수입 관련 기업은행 우리은행?
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 의혹에 대해서 확산되면서 은행업계도 초긴장 상태입니다. 국내 은행 두 곳이 연루되어진 것으로 알려지게 되면서 국내 은행 고객들의 불안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은행 계좌를 해지하고서 외국계 은행 계좌로 갈아타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8월 7일 금융권 안팎에서는 국내 은행 두 곳이 이번 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 과정에서 수입기업에 신용장을 개설해주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수입된 석탄이 국내로 반입이 되기 위해서는 은행이 신용장을 발부해주어야만 하고 석탄의 원산지증명서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북한산 석탄 수입은 현재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의한 금수 품목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북한산 석탄으로 판명될 경우에는 연루되어진 기업은 미국 정부의 제재가 가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최악의 경우에 제3국의 기업 및 개인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이 적용되어 미국과의 금융 거래는 물론이고 국제 거래가 제한될 수가 있습니다.
이에 국내 시중은행들은 북한 석탄 의혹과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선긋기에 나섰습니다. 이미 금융당국이 해당 은행에 대해서 파악 작업에 나섰지만 은행들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은행권 내부에서도 제대로 확인이 되지 않아서 관련 자료를 다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시중에서는 A은행과 B은행이 해당 은행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 은행들입니다. 해당 은행은 모두 "아니다"라는 입장이며, 금융감독당국도 "관여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라는 입장이지만 정부의 지분이 있다고 하는 이유로 의심받고 있어서 곤혹스러운 상황입니다.
C은행도 연루 은행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C은행의 경우에 발전소에 투자한 것이 빌미가 되었습니다. 발전소 금융 주선을 맡았다고 하는 단순한 이유 때문입니다. 게다가 북한산 석탄 최종 수입자로 지목되고 있는 남동발전 역시도 이 발전소에 투자한 기업 중 한 곳이기 때문에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해당 은행들은 연루 사실에 대해서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해당 은행 관계자에 의하면 "금융당국이나 국세청에서 조사도 들어오지 않았으며 내부적으로 조사도 했다. 북한 석탄 반입과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결론 났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북한 석탄 은행"이라고 치면 기업은행 우리은행이 연관검색어에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북한 석탄 관련 은행 파악이 안갯속에 빠지면서 국내 은행 고객의 일부는 발 빠르게 외국계 은행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특히나 북한 석탄 수입 관련 은행으로 지목 받는 은행에 계좌를 두고 있었던 일부 고객들은 적금을 해지한다거나 자금을 옮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연루 은행으로 밝혀진 후에는 자금을 찾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불안 때문입니다. 지난 2005년에 북한 자금세탁 혐의로 제재를 받았던 방코델타아시아는 파산했으며 라트비아 은행인 ABLV 역시도 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현재 청산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한편 관세청은 현재 북한산 석탄이 국내로 반입되어진 정황 9건을 적발하여 조사 중인 가운데 연루 의혹 은행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조사대상이 아니라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민정 아나운서 나이 학력 남편 아내 조충현 수원 가보정 (0) | 2018.08.08 |
---|---|
김기덕 여배우 C 누구 뫼비우스 기덕툰 기덕씬 이혼 (0) | 2018.08.08 |
제보자들 고창 염전부지 대형축사 사건 (0) | 2018.08.06 |
생활의 달인 일본식 냉라멘 달인 냉라멘 나카노라멘 이주복 (0) | 2018.08.06 |
생활의 달인 휴대전화 관리 달인 이동진 소녀폰 핸드폰 (0) | 2018.08.06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