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아내 기독교 무통주사발언 논란 이혼 부인

이영표 아내 기독교 무통주사발언 논란 이혼 부인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 자서전 내용이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영표 아내에게 출산의 고통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에 무통주사를 맞지 말자고 권유했다는 대목 때문인데요.

이영표 위원은 지난 6월 말에 신앙에 대한 소신을 담아서 에세이 책 "말하지 않아야 할 때: 이영표의 말"을 출간했습니다.

이영표 위원이 2014년 1월에서부터 지난 5월까지 기독교 관련 출판사의 회보에 연재한 글을 묶어서 낸 책 입니다.

이 위원이 축구선수로서 그리고 스포츠인으로서 또헌 신앙인으로서 삶에서 받았던 영감을 써내려 간 것이라고 출판사는 설명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은 "무통주사"라고 하는 챕터에 나옵니다. 이 의원은 "우리 가정에 셋째가 생기게 되었다. 간호사가 요즘에는 거의 모든 산모가 이 주사를 맞는다면서 통증을 없애 주는 무통주사 의향서를 가지고 왔었다"라면서 출산 과정에 생긴 일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나는 하나님께서 여성에게 해산의 고통을 주신 것과 그리고 남자에게 이마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살 수 있다고 하셨던 창세기 3장 16절을 찾아 읽었으며 주님께서 주시는 해산의 고통이라면 피하지 말자 이야기했다. 첫째와 둘째 모두 다 무통주사 없이 출산을 하여 그 고통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 아내는 잠시 고민하더니 내 의견에 따라서 무통주사를 맞지 않고 출산을 하기로 하였다"라고 적었습니다.

이 의원은 이어서 "말씀에 따라서 살려고 하는 노력은 힘들고 고통스럽다. 나의 아내와 나는 앞으로도 쉽게 살아가는 방법과 말씀대로 살아가는 방법 사이에서 고민할 것이다. 그때마다 주님의 은혜를 따라 선한 선택을 함으로 날마다 기뻐하면서 살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소신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