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 부산을 오가는 시외버스 기사들이 파업에 들어갑니다.
전국자동차 노동조합연맹 경남지역조합은 11월 3일 오전 4시부터 경남 시외버스 업체 25곳의 기사 2400여 명이 경남 버스파업에 들어간다고 11월 2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마산터미널을 비롯하여 진주터미널, 부산 서부터미널 등을 오고가는 시외버스 1840여대의 버스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남 시외버스, 부산지역 시외버스 업체 36곳 중에서 상당수가 파업에 동참하는 것이기 때문에 승객들의 상당한 불편이 예상됩니다.
경남 시외버스 파업 업체 25곳은 그동안 공동으로 사측과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 협상을 벌여 왔습니다. 현재 6차 협상까지 진행되었지만 노사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노조 측이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경남버스 파업예고 대상은 통영, 밀양, 사천, 진주 거제 등 5개 시와 함께 의령, 함안, 하동, 함양, 거창, 남해, 합천 등의 7개 군이 대상입니다.
이번 경남 시외버스 파업, 부산 버스 파업 노조의 파업결정에도 개별 협상을 통하여 우선적으로 협상을 완료했었던 시외버스 1개 업체와 그리고 창원, 김해지역 시내버스 또한 공동협상 대상 업체가 아닌 고성, 앙산, 창녕, 산청지역의 시내버스, 농어촌버스는 정상 운행합니다.
사측은 지방노동위원회에 중재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며, 오는 11월 16일에 노동위의 결정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사의 단체협약상 "중재조항"에 근거한 것이며, 중재 기간 중에 파업은 불법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는 사측에게 근무 일수를 줄여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남 시외버스 기사들은 하루에 10시간씩, 한 달에 21일을 일하고 있습니다.
박선호 노조국장은 "경남 버스기사들의 근로 강도가 너무 높은 상태이다. 2007년에 근무 일수가 22일에서 현재까지 단 하루 단축되었을 뿐이며, 기사들이 많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라면서 "안전한 버스 운행을 위하여 기사들의 근로 일수를 반드시 줄여야만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사안이 마무리될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벌일 예정이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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