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궁금한 이야기 Y
1등 신랑감이었던 내 남편, 연기처럼 사라진 그는 누구인가
사라진 내 남편, 과연 그는 어디로 사라졌나
오래 전에서부터 카페를 운영해왔던 하선씨는 늘 기다려 오던 운명적인 사랑을 만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카페에 가끔씩 찾아오는 손님이었다는 한 남자가 연락이 끊긴 지 3년이 지나서 하선 씨의 SNS로 연락을 해 왔었던 것입니다. 남자는 자신이 "5급 공무원"이 되었고, 현재 하고 있는 일 때문에 하선 씨가 거주하는 지역에 방문할 일이 잦아졌다면서 말을 걸어왔습니다. 이후에 몇 차례 만남을 갖게 된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 지 3개월 만에 연인이 되었습니다. 탄탄한 직장에 다니고 있었고, 1년 3개월동안의 연애 기간에 항상 늘 한결같이 다정하고 자상했었던 그의 모습에 하선 씨는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었고,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서 올해 6월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2주 동안의 긴 신혼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그날, 모든 것이 바뀌어버렸습니다. 신혼집으로 이사를 가기위해 준비를 하던 중에, 차에서 짐을 가져오겠다고 하면서 주차장으로 내려간 남편이 20분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는 것입니다. 이상한 마음이 들어 현관문을 열어보았더니 캐리어만이 덩그러니 놓여져 있었고, 주차장에 있어야 할 자동차 역시도 사라져 있었습니다. 남편과 전혀 연락이 않되자 혹여나 그에게 나쁜 일이 생긴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게 된 하선 씨는 건물 CCTV까지 돌려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CCTV 영상에서는 휴대전화를 확인한 후에, 차를 타고 사라지는 남편의 모습만이 녹화되어 있었습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이 시작될 첫 날에 남편은 과연 왜 홀연히 모습을 감춰버린 것인걸까?
"NIS 보안등급", 남편이 지키려했던 기밀은 무엇이었나
과거에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GPS 개발을 했었다고 하는 그는 하선 씨를 다시 만났을 무렵에 군무원으로 채용 되어서 국가안보와 관련된 중요한 연구 사업을 맡게 되어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매우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일이라서 그는 가끔 지하벙커에 들어가서 근무를 해야 했고, 그럴 때면 그 남자와 2박 3일씩 연락이 두절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국가 기밀을 다루고 있는 그에게 정말 큰 일이라도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을 하고 있던 하선 씨는 문득 열흘 전에 있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함께 차를 타고 가고 있던 중에 그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서는 대성통곡을 했던 적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직장에 큰일이 생겨서 직장 상사들이 줄줄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일에 그가 연관되었던 것은 아닐까하는 마음에 하선 씨는 그의 태블릿 PC에 저장이 되어 있던 직장 관계자들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저장된 번호들은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방위사업청장으로 저장 되어있던 사람은 지방의 한 전문대 교수였고, 그가 다니고 있다던 직장에도 전화를 해 보았지만 남편을 알고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듯이 늘 업무와 관련되었던 서류들을 가지고 다녔었던 그였고, 그가 보여주었던 주민등록 초본에서는 "NIS 보안등급"이라는 문구가 기재되어있었기 때문에 한 치의 의심도 하지 못했다는 하선 씨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국가 기밀을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일 하고 있다는 능력 있는 군무원 남편, 도대체 이 남자는 어떠한 기밀을 지키기 위하여 거짓말을 해 왔던 것일까?
이번 주에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1등 신랑감이었던 남편이 사라져 버린 뒤에 알게 되어진 진실을 함께 파헤쳐보며, 또한 그의 정체는 무엇인지 추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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