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Content

    티스토리 뷰

    궁금한 이야기Y, 충치치료 중 사망한 아이, 수정이는 왜 깨어나지 못했나, 충남 천안 쌍용동 어린이 치과 30개월 여아 사망 세보플루란




    11월 3일 궁금한 이야기Y


    충치치료 중 사망한 아이, 수정이는 왜 깨어나지 못했나


    아이의 마지막 기억이 되어버린 충치치료


    그 날이 아이와의 마지막이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고 했습니다. 지난 10월 20일 오전에 창권 씨 부부는 이제 막 30개월이 된 딸 수정이의 충치치료를 위하여 충남 천안 쌍용동 어린이치과 소아치과를 방문했습니다. 유독 치과치료를 무서워했었던 딸에게, 창권 씨는 치료를 잘 받게 되면 평소에 좋아하던 조랑말을 타게 해주겠다면서 어르고 달랬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아이가 너무 어려서 치료 과정이 어려울 수가 있으니 아이에게 수면마취 치료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엉덩이에 주사를 한 대 맞은 뒤에 안면마스크를 통하여 수면마취가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치료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진료실 밖에서 모니터로 치료 과정을 지켜보고 있던 부부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했다고 합니다. 치료 중이었던 의료진들이 갑자기 분주해지더니 대표 원장이 치료실로 들어갔으며, 다른 병원의 마취과 전문의까지 급하게 와서 아이에게 무엇인가 다급한 조치를 취하는 듯이 보였던 것입니다. 이후에 119구급대가 아이를 인근의 대학병원 응급실로 급하게 이송하였지만 아이는 결국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단순한 충치치료를 받았던 수정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 날, 진료실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사고 당시 출동했었던 119 구급대원은 자신이 치과에 도착했을 때에 이미 아이가 심정지 상태였다고 했습니다. 이미 호흡도 맥박도 없었던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치료 당시에 CCTV 화면을 살펴보던 의료전문가는, 수정이가 마취상태에서 치료를 받는 도중에 호흡곤란이 오게 되면서 위급한 상황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게다가 수정이에게 문제가 발생한 뒤에 심전도 모니터를 다른 병원에서 급하게 가져오거나, 응급 상황속에서 기도를 확보하는데 사용하는 장치들이 제대로 준비되어있지 않는 등 만약의 사고에 대해서 준비가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제작진이 만나 본 한 마취과 전문의는, 당시에 아이를 마취하기 위하여 "세보플루란"이라고 하는 흡입마취가스를 사용한 점에 주목하면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보통 전신마취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세보플루란"은 전신마취 수련을 이수한 마취전문의가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엄격하게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의학 상식이라는 것 입니다. 그런데도 왜 해당 천안 쌍용동 어린이 치과에서는 마취과 전문의도 없이 30개월 아이에게 "세보플루란"을 투여했던 것일까? 





    그날 진료실에서 수정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충치 치료 중에 발생했던 충남 천안 쌍용동 어린이 치과 30개월 여아 사망 아동사망사건의 진실을 추적해 봅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