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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한 이야기 y 간편 결제 박병호 3천만원 그놈 목소리



    궁금한 이야기 y 간편 결제 박병호 3천만원 그놈 목소리


    8월 3일 궁금한 이야기 y 간편 결제 이용한 신종범죄 3천만 원을 훔쳐간 "그놈 목소리"를 찾아라



    그놈 목소리 하룻밤 사이에 3천만 원이 사라졌다?


    제보자 박 모 씨는 친구들과의 모임 도중에 한 통의 의문스러운 문자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버젓이 휴대전화를 들고 있었는데 그 휴대전화가 분실신고 되었다는 것. 처음에는 그저 친구들의 장난이라고만 여겼었던 그는 이내 실제로 휴대전화가 작동되지를 않자 무엇인가 잘못됐음을 직감했습니다. 다급하게 통신사에 확인을 해보았더니 누군가가 박 씨를 사칭하여 휴대전화 분실 신고를 했다고 하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게다가 이 남자는 이후에 다시 고객센터에 태연하게 전화를 걸어서 확실히 정지가 되었는지 확인까지 받았다고 했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 것일까? 남자는 대체 왜 타인의 휴대전화를 정지시켰던 것일까? 





    의문이 커져가던 중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은행 계좌내역을 살펴 보았던 박 씨는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히 있었던 3천만 원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것 입니다. 고객센터에 남겨진 "그놈 목소리"의 주인공과 그리고 3천만 원이 사라진 이 일 사이에 어떠한 연관이 있는 것일까? 혹시 동일인물의 소행인 것은 아닌것일까?





    간편결제 이용한 신종범죄


    그런데 사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 박 씨의 명의로 개통되었던 새 휴대전화가 한 대 있었던 것 입니다. 가입신청서에 적힌 주소로 찾아가보았더니 그 곳에 한 남성이 살고 있었습니다. 남성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주인과 박 씨가 아는 사이일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었는데 이것은 대체 무슨 이야기인것일까? 박 씨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박 씨의 이름으로 날라오는 고지서를 받아보는 낯선 남자, 혹시 이 남자가 박 씨의 돈을 훔쳐 갔던 "그놈 목소리"의 주인공인 것일까?





    전문가는 이 사건이 명의를 도용해서 개통한 휴대전화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신종범죄라고 분석했습니다.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물건을 구매할 수가 있도록 해주는 간편 결제 서비스의 장점을 악용한 범죄라는 것 입니다. 





    범인은 무려 100여 차례나 간편 결제를 통해서 무언가를 구매했습니다. 과연 그는 박 씨의 명의를 훔쳐서 개통한 휴대전화로 간편 결제까지 이용하여 무엇을 사들인 것일까? 그리고 그것으로 어떤 일을 하려고 했었던 것일까? 하루아침에 3천만 원을 도둑맞았던 박 씨는 대체 어떻게 돈을 되찾아야 하는 것일까? 이번 주에 방송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눈 깜짝할 새에 3천만 원을 훔쳐갔던 범인과 그가 남기고 간 목소리를 근거로 범인의 정체를 추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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