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피부과 패혈증 20명 집단 프로포폴 주사 증상 이지영 강사

강남 피부과 패혈증 20명 집단 증상 프로포폴 주사 이지영 강사

서울 강남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았던 환자들이 집단으로 패혈증 증상을 보여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5월 8일에 소방 및 보건 당국 등에 의하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하고 있는 한 피부과에서 전날 저녁에서부터 패혈증 증상을 보이는 환자 13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날 시술받았던 환자가 20여명으로 파악되어 환자 수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보건 당국에서는 시술에 쓰였던 프로포폴 주사제가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피부과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하여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패혈증 원인은 상처나 종기로 세균이 들어간다거나 화상을 입은 뒤에 전신에 염증 반응이 나타나서 여러 장기가 빠르게 나빠지는 질환입니다. 

패혈증 증상은 환자가 횡설수설하면서 의식이 몽롱해지는 등 정신 상태가 변한다거나 호흡이 분당 22회 이상으로 가빠지면서 수축기 혈압이 100mmHg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대표적인 패혈증 증상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환자는 한 해 1만 명이 넘습니다. 대한중환자의학회가 2013년도에 건강보험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그해 패혈증 입원 환자 3만3518명 중에 37.8%에 해당하는 12,66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우 고 윤소정, 김자옥은 패혈증으로 사망했습니다. 또한 유명 식당 '한일관' 대표 김모 씨도 개에 물린 뒤에 패혈증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끝내 사망했습니다. 최근에는 스타강사 이지영 패혈증으로 인해 모든 강의를 중단한 사건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