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경기도 아파트 길고양이 연쇄살해범 범인의 정체

궁금한 이야기 y 아파트 길고양이 연쇄살해범 범인의 정체

6월 8일 궁금한 이야기 y 잔혹한 길고양이 연쇄살해범 그의 정체는?

사체로 발견된 고양이들, 의문의 죽음

얼마 전에 한 동물단체로부터 다급한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경기도의 아파트 단지에서 고양이들의 사체가 계속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놀랍게도 길고양이 사체들은 모두 심각하게 훼손이 되어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곳에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곳 동네에서 살고 있다고 하는 캣맘 미주 씨는 지난 4월에 아파트 인근에서 심상치가 않은 쪽지 한 장을 발견했다고 했습니다. 그 안에는 "시체처리를 부탁 한다"라고 하는 섬뜩한 말이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한 달 뒤에 도저히 믿기 힘든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녀가 목격한 것은 바로 잔혹하게 훼손이 되어서 하반신만 남아 있었던 새끼 고양이의 사체였던 것 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사망한 고양이 사체에는 혈흔이 거의 묻어있지 않았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복부에 있는 장기들도 제거가 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동네에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되어진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동네에서 "메기" 라고 불렸었던 길고양이가 맞아 죽은 채로 발견 되어진 것 입니다.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하여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이 되는 메기의 몸에도 역시 사체를 잔인하게 훼손했던 흔적들이 남아있었습니다. 메기를 정성으로 돌보아 주었다던 캣맘 태희 씨는 이 사건으로 인해서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도대체 이 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연이어서 발생하고 있는 이 길고양이 살해사건은 동일 인물의 저지른 것일까? 그렇다면 과연 그의 정체는 무엇인 것일까?

잔혹하게 고양이를 살해한 범인은 누구인가?

이 동네의 캣맘들은 언젠가는 길고양이가 아니라 자신들이 이번 사건 범인의 타겟이 될지도 모른다면서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사건을 분석했던 표창원 의원은 "동물학대가 인간에 대한 폭력으로 이어지게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연쇄살인범들의 경우에는 거의 예외없이 동물학대 경험을 가지고 있다"라고 우려했습니다.

캣맘들은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에게 한 가지 수상한 이야기에 대해서 더 들려주었습니다. 1년 전에 길고양이들을 위하여 만들어 놓았었던 집을 누군가가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는 것 입니다. 최근에 연쇄적으로 일어났었던 살해사건과 1년 전에 그 일이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 것일까?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하여 동네 캣맘들과 제작진은 현장 근처에 있는 CCTV를 확인해 봤지만 안타깝게도 사건이 일어났던 현장에는 CCTV가 없었으며 근처에 다른 CCTV에서도 범인의 흔적들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섬뜩한 쪽지 외에 뚜렷한 단서들을 전혀 남기지 않고 사라진 범인. 과연 제작진과 캣맘들은 범인을 찾을 수가 있을것인지? 

이번 주에 방송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평화롭던 마을을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게 만들었던 길고양이 연쇄살해 사건에 대하여 취재하고, 길고양이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범인의 정체에 대해서 추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