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남해의 지단 축구영재 이은규, 팀 차붐으로 차범근 감독과 독일행

'영재발굴단'이 여름을 맞아서 야심찬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꿈을 향해서 더 큰 세상으로 발돋움해 나가는 영재들을 조명하는 '영재발굴단 in 유럽'입니다. 

8월 16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 121회에서는 

'영재발굴단 in 유럽' 첫 번째 프로젝트가 공개됩니다. 

영재발굴단은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의 곳곳을 찾아가서 각국의 아이들과 천재 멘토들을 만납니다. 

동시에 선진 교육 시스템과 문화를 접하면서, 영재들에게 또 다른 세상에 대해 

몸소 배우고 느끼는 특별하고 값진 경험을 선사해주기로 했습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대한민국의 축구 영재 14명입니다. 

이들은 작년 유소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이라고 하는 '차범근 축구상'의 수상자들 입니다. 

차범근 감독은 지난 영재발굴단 100회 특집편에서,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들을 위하여 

특별한 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로부터 8개월 뒤, 차범근 감독의 약속이 이번에 현실로 이루어졌습니다. 

차범근 감독과 중학교 1학년의 14명의 한국 축구의 영재들은 '팀 차붐'을 결성하여 유럽으로 향했습니다. 

차붐 팀은 차범근 감독이 활약했었던 독일에서 13일동안 체류하면서 

현지 유소년 축구단과 함께 친선 경기를 치르며, 독일의 선진 축구 시스템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축구 꿈나무들은 한국을 넘어서 세계 무대를 꿈꾸고, 스스로를 더욱 성장시키는 계기로 만들 예정입니다. 

'팀 차붐'의 축구 꿈나무 중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과거에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바가 있는 이은규 나이 13세 군입니다. 

이은규 군은 소속팀인 남해초등학교 축구팀을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우승으로 이끌면서 '남해초 지단'으로 불렸습니다. 

여의치 않은 가정형편 때문에 어머니와 떨어져서 지냈던 이은규 군에게, 

남해초등학교 축구팀의 박진희 감독이 직접 '아버지'가 되어주기로 했던 사연이 과거 방송에 소개됐습니다. 

이후에 새로운 가족의 사랑 속에서 축구에 대하여 열정을 더욱 크게 키우고 있다는 은규 군은, 

독일 훈련을 앞두고서 최선을 다하여 독일 축구를 배우고 오겠노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동시에, 은규 군은 '언젠가는 나도 유럽의 명문 클럽에서 

뛰고 있는 상상을 하게 된다'면서 벅찬 심정을 전했습니다. 

축구 꿈나무들이 제일 먼저 도착하게 된 곳은 분데스리가의 영웅 

'차붐'의 전설이 시작되었 독일 '다름슈타트'의 홈경기장 입니다. 

그곳에서 '팀 차붐'과 독일 전통의 유소년 축구 강호인 '다름슈타트'의 첫번째 경기가 펼쳐집니다. 

과연 이 경기를 통하여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게 될 것인가? 

축구 하나로 뭉친 꿈 많은 축구소년들과, 그 꿈을 응원해주는 차범근 감독! 

14명의 동갑내기 소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감동의 독일 원정기는 

8월 16일 수요일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