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모자가 흉기에 찔려서 숨진 채로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사망한 어머니의 또다른 아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10월 26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의하면 전날 오후 11시경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A 나이 55세 씨와 아들 B 나이 14세 군이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이들 옆에서는 흉기도 발견되었습니다. 이들의 시신은 A씨의 여동생 나이 44세가 "언니가 연락되지 않는다"라면서 전날 오후 10시10분경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 CCTV를 통하여 지난 10월 21일 정오께 따로 살고 있는 A씨의 아들 C 나이 35세씨가 들어왔다가 같은 날에 오후 5시경 나간 뒤로 지난 10월 23일 오후 5시경 뉴질랜드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이 집에 함께 살고 있는 A씨의 남편 D 나이 57세씨도 지난 10월 21일 강원도로 놀러간다고 한 뒤에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서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사망한 A씨와 D씨는 재혼한 가정으로, B씨는 이들이 낳은 아들이고, 용의자 C씨는 어머니 A씨가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입니다.
경찰은 사망한 모자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여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는 한편, 뉴질랜드로 출국한 C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이번 용인 아파트 모자 살인사건 용의자에 대해 "인터폴 공조 요청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친아들 C씨를 검거할 것"이라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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