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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여중생 택시기사 폭행, 여중생 70대 택시기사 폭행 사건 만취한 여학생들 행패




    11월 18일 오전 8시30분 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시외버스터미널 앞에 있는 택시 승강장에서 A 나이 75세 씨는 택시 운전석에 앉아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이때 10대 여중생 2명이 택시 앞쪽으로 다가오더니 다짜고짜 사이드미러를 발로 찼습니다.





    갑작스러운 봉변에 택시기사 A 씨는 곧바로 택시에서 내려서 "뭐하는 짓이냐"라면서 따졌습니다. 그 순간에 여학생 중 한 명이 A 씨의 뺨을 후려쳤습니다. 이들은 또 주변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던 다른 택시를 발로 걷어차는 등 각종 행패를 부렸습니다.


    신고를 받고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청주에 있는 한 중학교 3학년 B 나이 15세 양과 C 나이 15세 양이었습니다. 검거 당시에 이들은 만취 상태였습니다. 몸을 가누지 못하면서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11월 19일 "두 여학생 모두 다 술에 너무 취해서 난동을 부린 이유를 제대로 조사하지를 못했다. 우선 부모를 불러서 신원을 확인한 뒤에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에 두 여학생을 다시 불러서 술을 마신 경위와 그리고 행패를 부린 이유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들에게 술을 판매했던 업소도 확인하여 업주를 불러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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