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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대생 무단횡단 광주 쌍촌동 교통사고 팔 다리 절단 루머




    여대생 무단횡단 광주 쌍촌동 교통사고 팔 다리 절단 루머


    지난 4월 20일 0시 50분경에 광주 서구 쌍촌동 도로에서 여대생 A 나이 23세 씨와 B 나이 23세 씨가 스포츠유틸리티 SUV 차량에 치였습니다. A 씨는 숨졌으며 B 씨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직후에 장면이 담겨 있는 블랙박스 사고 동영상이 온라인에 유포가 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심지어는 피해 여대생 팔 다리 절단 되었다는 이야기도 돌았지만 사실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사고 당시에 두 여대생은 왕복 9차로 도로를 막 건너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문제는 무단횡단이었던 것 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영상 속에서 SUV는 규정속도를 지켰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두 여대생의 사고책임을 지적했습니다. 무단횡단 처벌을 강화해 달라고 하는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한 달이 지난 뒤 경찰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시에 SUV가 시속 80km 이상으로 달렸던 사실이 확인된 것 입니다. 해당 도로 구간의 제한최고속도인 시속 60km를 20km 정도 초과한 과속이었습니다. SUV 운전자는 "사고 구간의 가로등 불빛이 약해서 도로가 어두웠으며 뒤늦게 A 씨를 발견하여 운전대를 돌렸지만 이미 늦었다"라고 진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SUV가 규정속도를 지켰어도 무단횡단 여대생을 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속 60km 이하였다면 피해자가 숨지는 것은 막았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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