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쌍용동 어린이 치과 30개월 여아 사망, 충치 치료를 받고 있던 30개월 아이 사망

충남 천안 쌍용동 어린이 치과에서 충치 치료를 받고 있던 30개월 여자 아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아이를 진정시키려고 진행을 했던 수면마취가 호흡곤란을 일으킨 것이 사망원인 입니다.

지난 10월 20일에 충남 천안 쌍용동 어린이 치과에서 어금니 충치 치료를 받고 있던 30개월 여아 A양이 사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천안 쌍용동 어린이 치과 30개월 아이 사망사고가 일어났던 병원 CCTV에서는 치료가 진행된 지 20분쯤 지나자 해당 병원 의료진이 당황해하는 모습과 다른 병원에서 급하게 온 마취 전문의가 환자의 응급처치를 하는 모습들이 담겼습니다. 

충남 천안 어린이 치과 치료중에 사망한 30개월 아이 A양은 긴급하게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두 시간여 만에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유가족은 멀쩡했던 A양이 싸늘한 주검이 되어서 나온 것에 분노했습니다. A양의 삼촌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치과에서 실수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모든 할 일을 다 했다라고 주장한다"라면서 "법 테두리 안에서 멀쩡했었던 우리 조카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라고 하소연을 했습니다. 10월 22일에 현재 이 게시글은 11만회 이상 조회됐습니다. 

충남 천안 쌍용동 어린이 치과 병원 측에서는 A양에게 수면유도 진정제인 "미다졸람"을 투여하였으며, 이후에 적정량의 흡입 마취제를 사용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보호자에게도 마취해도 좋다라는 사전 동의서를 받은 뒤 진행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라는 입장입니다.